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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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키우면 면역력 커져 암 덜 걸린다생활/건강 2008. 10. 30. 13:47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을 키우면 특정 암에 걸릴 위험이 3분의 1정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패시픽병원 그레고리 트래나 박사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스탠포드대 등의 공동연구진은 8일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악성림프종 중 하나인 비(非)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거의 3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트래나 박사는 “종전의 연구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세균에 더 강해 학교에서 아픈 일이 더 적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며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의 아이는 알레르기와 천식에 강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악성림프종은 크게 호지킨(Hodgkin’s Lymphoma)와 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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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있는 사람 암에 강하다생활/건강 2008. 10. 30. 13:45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불편하다. 그리고 자기 몸이 다른 사람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기존 관념을 완전히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암에 더 강하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 코넬대 폴 셔먼 박사 팀은 지난 50년간 발표된 암과 알레르기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논문 650개를 모아 그 내용을 상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일수록 전체적으로 암 환자가 적다는 결론이었다. 인간의 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공기 등 외부 환경과 직접 맞닿는 부위와 그렇지 않은 부위다. 피부, 기관지 등은 당연히 외부 공기와 맞닿고, 흔히 우리가 ‘몸 속’이라고 생각하는 위장, 창자 등도 사실은 입구(입)와 출구(항문)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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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눈앞에 둔 마지막 행복생활/노인복지 2008. 8. 13. 17:24
세상의 이치가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고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어요.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올 때가 있어요. 흔히 말하는 부귀영화란 삶과 죽음 가운데 끼어든 복권과도 같은 것이지요. 태어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는 것 역시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제 어머니가 일반 병실에 있다가 위독해서 중환자실로 옮겼다가 다시 노인전문 요양병원으로 옮겼어요. 그런데 거기는 할머니들과 할아버지들을 따로 받아 병실이 다른데 치매 노인, 중풍 노인 등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분들만 있어요. 바로 옆방이 할아버지 병동인데 거긴 역시 중풍이나 치매 노인들이 대부분이에요. 식물 인생을 사는 분도 있고. 간 병사 한 분이 열 명의 노인을 감당하는데 참으로 힘들겠어요. 간병인에게는 과거에 뭐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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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원, 노인병원,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원 각각 어떻게 다른가?생활/노인복지 2008. 7. 31. 11:08
일반병원 그냥 일반 병원을 말한다. 서울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병원, 현대아산병원, 일산병원 등등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3개월 이상 입원 할 수 없다. 노인병원 일반 병원과 같이 모든 진료를 하고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지만 노인에게 좀더 특화된 진료를 하는 병원이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 등등.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3개월 이상 입원 할 수 없다. 노인요양병원 병원이므로 건강 보험이 적용된다. 재활치료등을 받을 수 있다. 노인요양병원은 요양병원이므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이 가능하다. 노인요양원 이곳은 말 그대로 병원이 아니다. 요양원이다. 의료 행위, 투약 행위는 일체 없다. 따라서 건강보험이 적용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적용되어 건강보험 대신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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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잠 못 드는 밤' 빨리 늙는다, 성장 호르몬 분비 줄어생활/건강 2008. 6. 26. 17:55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갈수록 꿈이 줄어든다. 삶의 꿈만 그런 게 아니라 꿈을 꾸는 시간 즉 'REM(Rapid Eye Movement) 수면 시간'이 줄어든다. 의학적으로 REM 수면 때 신체의 노화를 막는 성장호르몬이 대량 분비되므로 이 시간이 줄게 되면 빨리 늙게 마련이다. 중년이 지나면 이를 비롯해 크고 작은 수면장애에 시달린다. 잠이 자주 깨고 피로한데도 새벽에 깨어 잠을 청할 수 없게 된다. 대신 낮에는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멍한 상태가 된다. 국립보건원(NIH) 국립수면재단(NSF) 국립노화기구(NIA) 등의 수면 전문가들은 "노인의 수면 문제는 단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수면습관과 특정한 수면장애를 방치하거나 약 술 병 등의 문제가 쌓여서 생긴다"며 "잠을 잘 못 자면 더 일찍 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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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학자, 유방암 예방 백신 발명생활/건강 2008. 3. 8. 15:25
(서울=연합뉴스) 여성들을 유방암 공포로부터 해방시켜 줄 혁신적인 신약이 발명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7일 보도했다. 최근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신약인 'AGO14600'은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종양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암병력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거의 확실히 유방암에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일지라도 이 약을 정기적으로 투여할 경우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BRCA' 변이유전자는 어머니로부터 딸로 전달되며 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은 일반의 8배인 8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변이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 여성들은 예방차원에서 유방절제술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정신적 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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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치료백신 나온다생활/건강 2008. 3. 8. 15:22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1년에 2-3번만 맞으면 되는 고혈압 치료백신이 개발됐다. 스위스의 시토스 생명공학회사(Cytos Biotechnology)가 개발한 이 고혈압 치료백신은 혈관을 수축해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 수용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혈압상승을 차단하는 것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이 백신은 매일 복용해야 하는 혈압강하제와는 달리 1년에 2-3번만 맞으면 되며 특히 아침시간의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크다고 이를 개발한 시토스 사의 마르틴 바흐만 박사는 밝혔다. 바흐만 박사는 혈압약의 두 가지 문제는 매일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가 이를 잘 지키지 않는다는 것과 특히 혈압이 많이 올라가는 아침시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