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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의 외계인은 가짜카테고리 없음 2008. 2. 1. 18:42
바로 오랜 세월 세계를 떠들썩 하게 했던 외계인 해부 사진의 정체는 바로 영화 특수 효과 제작자가 만들어낸 가짜라는 것.
http://www.manchestereveningnews.co.uk/news/showbiz/s/210/210062_salford_man_admits_alien_autopsy_fake.html위 사진이다. 위 사진을 근거로 사람들은 1947년 미국 로즈웰에 UFO가 불시착했고, 미 당국이 불시착한 외계인을 데려다가 비밀리에(?) 해부를 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위 가짜 외계인 해부 장면을 연출한 사람은 영화 특수 효과 전문 조각가인 존 험프리즈. 영화 특수 효과 전문 조각가, 존 험프리즈는 영화 알렉산더, 찰리와 쵸콜릿 공장과 여러 유명 TV 시리즈의 특수 인형을 제작했다.험프리즈는 1996년 어느 영화사의 부탁을 받고 불시착한 외계인의 해부 장면을 촬영하는데 필요한 '인형' 을 제작했고, 그 영화에 직접 출연해 해부 의사 역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 장면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고, '인형'도 촬영 직후 폐기됐다. 게다가 영화사는 험프리즈에게 이 외계인 '조작' 사실을 절대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부탁까지 받았다. (오직 촬영 장면을 찍은 사진 몇개만 외부에 공개됐던 것.)
그 후로 10년간 우직하게 비밀을 지켜온 험프리즈는 최근, 10년전 함께 일했던 영화사가 "Alien Autopsy" 라는 코미디 영화를 개봉하면서 과거사를 털어놓게 된 것. ("Alien Autopsy" 는 험프리즈가 10년전 만든 작업물과 동일한 인형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 더 이상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
그는 엄청난 솜씨로 외계인 사진을 조작해 전세계 논란을 불러 일으켰지만, 여전히 로즈웰에 진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Alien Autopsy" 는 미국에서 이미 개봉을 했고, 흥행에는 실패했다. 외계인 인형을 만든 험프리즈의 홈페이지는 아래 주소에.
http://ww.john-humphreys.com
국내 잡지 과학동아에도 [로스웰사건의 진실]이라는 부제로 실린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