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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미래 사회 모습 시나리오

밤밤비나 2008. 2. 28. 13:25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컴퓨터가 되는 완벽한 '유비쿼터스' 세상이 구현되고 '입는(웨어러블) 로봇'으로 장애ㆍ비장애의 구분이 없어진다. '만국어 번역기'로 세상 누구와도 자유롭게 대화한다."

2008년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됐다가 2030년 어느 날 갑자기 깨어난 한 남자는 눈앞에 펼쳐진 이런 꿈 같은 세상에 두려움을 느끼고 당혹스러워한다. 
 
과학기술부가 과학기술예측조사와 제1회 미래 과학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등을 토대로 제작해 28일 내놓은 '2008년 남자, 2030 여자' 시나리오에 나오는 미래의 모습이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앞으로 20년 후가 되면 석유를 대체한 '수소연료전지' 사용이 활발해지고 위치기반서비스(LBS) 기능이 있는 '디지털 안경'이 지금의 휴대전화처럼 필수품이 된다.

체험학습 네트워크에서 제공하는 '3차원 가상현실 교육서비스'가 가능해져 집에서도 실험실에서 하는 실험을 가상으로 할 수 있고 '육아로봇'이 아이를 돌보며 가정주부를 돕는다.

또 미래사회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전자책과 보통 사람의 몇 배의 힘을 내게 하는 웨어러블 로봇, 가판대에서 물건을 꺼내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등도 흥미를 끈다.

미래 과학기술의 발전모습을 보다 생생하고 알기 쉽게 제시하기 위해 작성된 이시나리오는 프롤로그인 '통합'편과 '세계ㆍ국가', '사회ㆍ문화', '경제', '자원ㆍ환경', '기술'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